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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최경애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301회
차수 제1차 날짜 2021.03.03 수요일
최경애 의원 회의록 제301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질문내용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여봉무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경애 의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하여 지역사회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인사동 문화의 거리 지원 방안에 관한 건입니다. 우리 관내의 인사동 문화의 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거리이자 전통공예품 쇼핑 1번지로서 우리나라와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본 의원은 인사동 문화의 거리와 관련하여 존경하는 김영종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들에게 두 가지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인사동 문화의 거리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입니다. 인사동 거리의 사장님들도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해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폐업을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위기라고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가 코로나19 쓰나미를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상가가 속출한다면 그동안 이곳이 지켜왔던 소중한 전통과 문화유산, 전통공예품 쇼핑 11번지의 상징성은 머지않아 사라질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인사동 거리의 사장님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버텨내고 곧 다가올 일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존경하는 김영종 구청장님과 관계 부서에서는 긴급지원 등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인사동’ 하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어야 하는데 문화의 거리에서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국산 공예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도 인사동 거리를 자주 갑니다만 상점에 진열된 상품들 중 갈수록 중국산 등 수입물품이 국산 공예품을 밀어내고 진열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상품은 제작 단가 등의 문제로 인건비가 저렴한 주문자 위탁생산 등으로 만들어 들여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전통 공예품인 부채를 비롯해 한지, 붓, 벼루, 심지어는 한복에 이르기까지 각종 수입산 물품이 인사동 거리를 차지해 가는 모습에 본 의원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과 전통공예품 쇼핑의 명소입니다. 그들이 인사동을 찾아 구매한 기념품이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수입산 저가물품을 한국산 예술품으로 속아서 샀다는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길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인사동을 관할하는 우리 종로구청은 물론 상급기관에서도 수입산 물품이 얼마나 인사동 거리를 점유하고 유통되고 있는지 통계는 고사하고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인사동 거리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공예품을 살리고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인사동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존경하는 김영종 구청장님과 관계 부서에서 대책을 마련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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