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임시회)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06년3월16일(월) 오전 11시03분 개식
제159회종로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1시00분 개식)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된 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난 며칠 간의 막바지 시샘추위를 보내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오늘 제159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 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성숙한 지방자치의 구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경의를 표하면서, 또한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오신 김충용 구청장과 최종협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동료의원들께서는 의정활동 보고회를 통해 의정생활 4년을 총결산하여 지역주민에게 당당히 평가를 받으시느라 무척 노고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뛴 그간의 수고들이 가감 없이 진솔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것 또한 큰 보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올해 제87주년이 되는 3·1 만세의 날을 맞아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과 인사동 등 종로 일대에서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운 날씨에도 차질없는 행사 진행을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드리는 바입니다.
3·1 만세의 날 재현행사와 태극기 물결행진을 비롯하여 각종 민속놀이와 시민체험프로그램 등은 종로구가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되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청계천 복원과 때를 같이 하여 종로구가 갖고 있는 역사 문화적인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18일에 개최되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제1회 인왕산 마라톤 축제는 인왕산의 이른 봄 정취를 만끽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로 소년·소녀가장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고 힘들고 외로운 우리의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함께 안겨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구가 주최하는 첫 마라톤 축제인 인왕산 코스는 1993년 인왕산 개방 이후 여러 마라토너들의 훈련연습코스로 많이 이용되던 곳이자 오르막길이 많은 급경사 코스로 난이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군사적인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어 오던 청와대 숙정문 앞 등산로 개방과 함께 인왕산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이번 마라톤 축제는 훌륭한 취지에 걸맞게 매끄러운 행사진행은 물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만반의 안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마쳐져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새로운 종로의 문화자원이 되고,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우리의 관심과 사랑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종로구에서 올해 추진할 여러 사업 중에는 ‘클린-업’ 종로 실현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종로구청 담장 옆에 있던 쓰레기 상차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우뚝 솟은 나무들이 쾌적한 가로쉼터를 꾸미고 있어 이 근처 많은 직장인들과 민원인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 이곳 못지 않게 많은 민원으로 불편을 주고 있는 종묘 옆 상차장 역시 하반기 중으로 이전하여 깨끗한 종로거리 이미지 쇄신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구의 활발한 사업계획 추진과 함께 성공적인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광범위한 구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힘과 지혜를 모아 공직자의 신사고와 새로운 행정서비스 구현을 통한 종로 발전에 최선을 다할 때 우리만의 독특한 종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발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내실있고 효과적인 복지정책의 추진입니다. 모든 구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기본전제 외에도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종로구는 타구에 비해 어르신이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이므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 또한 늦출 수 없을 것입니다.
본 부의장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서울시 모 구청에서는 어린이놀이터 등 소공원의 관리를 인근 경로당에 위탁관리를 주고 이에 따른 경비를 지급함으로써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에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노후생활의 활력뿐 아니라 경제적인 도움까지 드릴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해야 할 사업이므로 집행부에서는 노인복지조례 제정 건과 함께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시기를 아울러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방자치 1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방분권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었지만 지역주민이 느끼는 체감만족도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는 행정자치부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즉 지역발전과 행정서비스 제공방식이나 의견수렴 등 지방자치 변화모습에는 긍정적으로 판단했으나 현재의 지방자치 상황에는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였습니다.
최근 유급제 도입 등 지방의원의 위상 강화에 따라 역량있고 전문성 높은 정치 신인들이 대거 지방의회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책개발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취지를 살리고 지방자치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그간 많은 동료 의원들이 땀흘려 이루어놓은 의정활동의 초석 위에서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의원님들의 임기도 이젠 결승점을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의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의원으로서의 성실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시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의원님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구민 모두에게 지역발전의 희망을 안겨주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17만 종로구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영광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시16분 폐식)
○출석의원수 16인
○출석관계공무원
구 청 장 김충용
부 구 청 장 최종협
행정관리국장 박종인
재 무 국 장 김연수
생활복지국장 조성린
도시관리국장 김명식
건설교통국장 김광우
보 건 소 장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