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05년2월17일(목) 오전 11시05분 개식
제147회종로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11시05분 개식)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된 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아니 격동의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변혁의 물결 속에서 각계각층의 주장과 갈등들이 두드러진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민족의 대 명절인 설날 북측의 핵보유선언과 함께 문제해결의 돌파구였던 6자회담마저 불참하겠다는 우울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려의 목소리보다는 희망을, 탄식보다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너, 나 할 것 없이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지혜와 마음을 한데 모아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때마침 종로구민과 함께 반가운 소식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종로 발전과 번영의 서두를 알리는 길조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도 행정기관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 결과 우리 구청 홈페이지가 전국 기초단체 중 행정정보제공부문과 영문홈페이지 부문, 관광홈페이지 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함으로써 종합 1위의 성과를 올린 바 있었습니다.
또한 얼마 전 신축기공식을 가진 사직동 종로문화체육센터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등 웰빙에 대한 국민의 욕구 증대에 맞추어 160억의 사업규모로 투자수준 높은 종합레포츠시설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역 균형개발과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를 운영해 나가야 할 종로구청 집행부와 의회와의 두 수레바퀴 관계가 그 어느 해보다도 공고하게 다져져 주민에게 보다 더 활기찬 희망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화합과 화해의 종로가 되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2004년은 종로구의회 또한 제4대 종로구의회 출범 후 전반기의 의정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원 구성을 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원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던 한해였습니다.
많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마는 특히 지방분권화에 의한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상위법령에 일치하지 않거나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조례에 대해 의원발의로 5건을 정비 완료함과 아울러 집행부에게 자치법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사안일적인 업무형태를 벗어나 변화에 대한 긴장을 주고 공무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큰 기여를 한 것과 구정 발전의 근간이 되는 재정확충을 위한 노력으로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하여 세수확충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재정수요만 발생하고 있는 청와대 등 정부기관이나 문화재, 비과세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재정적 배려를 요구한 결과 정부지원 특별교부금 10억원을 유치한 것은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중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와 의정활동의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여 의회 운영방식의 획기적인 개선과 새로운 의정발전사를 위한 의회 개혁과 종로구 발전을 위해 구의회가 먼저 성숙한 모습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거시적 환경은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겸허한 자성과 맹렬한 정진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여기에 걸맞는 역할 정립과 가치창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05년도에 몇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은 종로의 일대 혁신이 기대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자연친화적인 도심 생태공원인 청계천복원사업의 완료와 연계한 주변환경 개선사업과 관광벨트 조성사업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외에도 종로구 관광특구 지정사업, 교남·창신 뉴타운 지구사업의 진행 등 21세기 미래 종로의 원동력이 될 사업들에 대해서도 의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의 혈세를 절약하고 재정확충에 노력하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의원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어느 한순간에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올 한해 총규모 예산은 1,998억원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면에서는 전년대비 9.3%가 증액되어 200억원이 증가된 반면 교부금은 78억원이나 감소되었습니다.
따라서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절감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종로구의 유·무형 문화 인프라 등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일, 재정확충 방안에 적극 나서서 의원 모두가 종로구를 이끌어간다는 경영마인드로 시대의 변화와 주민의 욕구증대에 대응해 나가는 일 이 모두를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매 회기마다 현장의정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주민에게 더욱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연구하고 행동하는 의원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사항 발굴로 의원 발의나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항상 연구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견지해 나가는 한편, 꾸준한 현장 의정활동의 실시는 물론 각종 안건처리 시에도 현장확인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의회운영뿐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겠습니다.
백년대계의 거시적인 안목으로 종로발전을 이끌겠습니다. 2006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인 자치경찰, 자치교육, 자치재정, 자치조직 등 지방경쟁력과 지방권한 강화에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의원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벤치마킹과 정기적인 세미나와 정책연수 등으로 지방의원의 역할과 책임의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의회 차원의 단순 우호교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제 및 국내교류 증진을 통해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선진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원의 의정활동은 의원만의 역량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주민의 정책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류에 맞춰 주요 시책이나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과 공청회를 반드시 거치는 방안을 강구하여 의정모니터제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자리잡아감에 따라 주민의 정책참여율도 점차 증가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주변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의원들의 진취적인 자세와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의 신념을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종로구의회는 주민 여러분의 신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역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성숙한 자치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력있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 감동주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정상에 다가갈수록 더욱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 하듯 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위풍당당 종로, 위풍당당한 나라를 이루어냅시다.
우리의 열정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의 땀과 지혜를 함께 모아 희망이란 열쇠로 찬란한 종로 미래의 문을 엽시다. 저희 열일곱 명의 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올해가 종로 번영과 융성의 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열망하면서, 끝으로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올 한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1시20분 폐식)
○출석위원수 17인
○출석관계공무원
구 청 장 김충용
부 구 청 장 최종협
행정관리국장 박종인
재 무 국 장 김연수
생활복지국장 조성린
도시관리국장 김명식
건설교통국장 김광우
보 건 소 장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