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회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임시회)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04년 5월 25일(화) 11시00분 개식
제141회 종로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1시00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된 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어느덧 녹음이 짙푸른 성하의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활동하기에 알맞은 계절을 맞아서 각종 행사와 사업들로 인해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본 임시회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내·외빈 여러분! 우리는 세계적인 사건들이 국내문제로 직결되고 있는 지구촌 위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문제와 남북정세 그리고 이라크 사태로 인한 국제문제 등이 급변하고 있어서 상황 판단이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북한 용천역의 대폭발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가옥이 파괴되는 참사가 발생하자 세계 각국에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구호활동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의회도 사고소식을 듣고 즉시 MBC 방송국을 통해 성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이어진 구호물품과 성금이 북한 용천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민족애나 인도정신이 북한의 개방을 앞당기고 남북 간에는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남 북 대화에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통령 탄핵문제가 헌법재판소로부터 기각 판결이 났고 대통령은 상생의 정치와 국정 안정을 약속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계나 재계 그리고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나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여 난국을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 5월은 경로 효친의 달입니다. 각 동에서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추진한 바 있는 경로잔치는 경로효친 사항을 일깨우는 효과와 함께 주민을 화합하고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경로잔치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통합을 위한 중요한 지역행사로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은 오래된 일이나 노인과 관련한 업무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며 집행부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소일거리 마련을 위해 집행부나 많은 단체가 시도를 하고 있으나 초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구 집행부나 각 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노인들의 참여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지금 소외되어 있는 노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것인데 우리는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반성하고 노인들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에서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외빈 여러분!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을 맞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만연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훤히 밝히고 반성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종로인이 있어서 잠시 언급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관내에 거주하는 팔순의 최형규 옹께서 평생을 바쳐서 모은 70억원이라는 큰 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에 흔쾌히 기탁하셨고, 얼마 전 많은 귀빈을 모신 가운데 장학금 전달행사가 뜻깊게 치러진 바 있습니다. 최형규 옹의 선행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고 이미 2년 전에도 형애장학회를 설립하여 150억원 이상을 출연해서 대학생들을 후원하여 왔으며 그 외에도 10년 가까이 교육, 한의학, 환경 등 여러 전문분야에 걸쳐서 거액을 지원하여 왔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어서 우리를 더욱 숙연해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행 사실은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를 적셔주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이나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같이 뜻있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서 교육분야뿐만 아니라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는 쪽에도 불길과 같이 번져서 살맛 나는 선진 종로구가 조속히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이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음양으로 애써 주신 김충용 종로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적극 후원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 장학사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제2회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원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여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 대회에서 결의된 사항들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단초가 되고 있으며, 지난해에 결의한 사항들이 중앙정부에 전달되어 지난 1월 지방분권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큰 영향력을 미쳤고, 이미 불합 리한 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이제는 개별법의 구체화나 경찰자치나 교육자치를 도입하고 재정의 분권도 촉진시켜서 진정한 지방분권을 조기에 실현시키는 데 주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장단협의회나 각종 지방자치발전 학술세미나 등 여러 경로를 활용할 계획이지만 무엇보다도 의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의정연구와 적극적인 참여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본 임시회는 아마도 제4대 제1기 의회의 마지막 임시회가 될 듯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주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쳐오신 것과 같이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평소 주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치하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노력해온 덕분으로 종로구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 걸쳐서 우수 구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부구청장께서도 매우 유능하신 행정가로 알려져 있어서 종로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의회와 구청 간에도 유대관계를 더욱 긴밀히 맺어서 자주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종협 부구청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덥고 일기 불순한 하절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당부를 드리고 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의 각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1시13분 폐식)
○출석의원 17인
○출석관계공무원
부 구 청 장 최종협
행정관리국장 황의진
재 무 국 장 김연수
생활복지국장 박종인
도시관리국장 김명식
건설교통국장 염현호
보 건 소 장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