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2025년 9월 2일(화) 오전 10시04분 개식
제343회 종로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04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라도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올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모두가 참 지치고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조금씩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와 불시에 찾아오는 소나기 속에 여름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우리 구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영삼거리 일대와 홍제천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제가 직접 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죠.
(슬라이드 상영)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신영삼거리 도로가 물에 잠기고 빗물이 솟구쳐 오르듯 차오르면서 현장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영상은 홍제천 신영교 일대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인해 물살이 거세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인근 일부 주택은 지하와 마당까지 물이 스며들며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구민들은 불안과 어려움 속에 긴급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는 상황을 겪으신 구민 여러분의 심정을 생각하면 그 고통과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거라 짐작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피해를 입으신 구민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현장에서 대응해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발로 뛰며 구민들과 함께 애써주신 우리 의원님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갑작스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올가을 태풍 가능성이 크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더 강력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이번 수해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돌아보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구민 여러분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어제부터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종로에 주민등록이 된 어르신, 청년, 청소년,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4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해드리는 정책으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특히 종로는 많은 지역에서 지하철 접근이 제한되어 대중교통인 버스의 이용이 생존권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실정입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집행부에서 지원체계를 세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압니다.
우리 의회도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을 심의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의 범위와 방향을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완책을 제시하는 등 종로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두 가지 목표를 담고 있어 구민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우리 구민들은, 대다수의 구민들은 국비에서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실은 우리 종로구에서 35억이란 아주 큰 예산이 투여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구민들이 잘 아셔야 됩니다.
우리 구의장협의회에서도 우리 자치구에서 10%를 부담하는 것을 그걸 줄여달라고 건의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치구 내에서 10% 부담하는 걸로 결정돼서 우리 종로구에도 35억이란 큰돈을 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런 사정을 우리 구민들께서 잘 아시고 이용에, 이 돈이 얼마나 아까운 돈인지, 얼마나 필요한 돈인지를 생각하시면서 사용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동주민센터마다 많은 구민들께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셨는데 요일제 신청을 알지 못해 다시 방문하시거나 예상치 못한 긴 대기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도 계셨을 줄 압니다.
이제 2차 신청이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1차 신청 때 발생했던 불편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철저히 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달은 버스교통비 지원사업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신청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두 사업 모두 구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중요한 정책이지만 신청 요건과 절차가 달라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혼란과 불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충분한 안내와 인력배치를 통해 구민 한 분 한 분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43회 임시회에서는 구정질문과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한 구비 분담금과 법적 필수경비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위해 편성되는 만큼 동료 의원님께서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심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상정된 안건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여 의원님들이 안건을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우리 의원님들이 제시한 의견과 다양한 방법을 수용하여 우리 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가 구민 여러분께 희망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6분 폐식)
○출석의원수 10인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 정문헌
부구청장 이병철
행정국장 차승철
기획경제국장 고동석
문화환경국장 정미선
도시재생국장 임근래
도시관리국장 최홍규
복지교육국장 최정아
도시안전국장 서 랑
보건소장 홍혜정
○의회사무국
사무국장 이경자
의사팀장 김은경
의사담당 유용화
○속기사
유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