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18년 6월 19일(화) 오전 10시35분 개식
제277회 종로구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35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앞쪽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된 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복동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비핵화와 종전을 담은 판문점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한반도에 평화 정착과 함께 신경제지도가 그려질 전망입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활성화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나아가 경제 통일을 통한 통일기반 마련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평화의 훈풍 속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가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고군분투하신 동료의원님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진심어린 축하와 위로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흔히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합니다. 오늘 개회하는 제277회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어느덧 제7대 의회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4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의원선서를 하며 종로구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많은 고민과 희망을 품고 개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회기를 맞고 보니 그동안 지역의 현안문제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지난 4년 동안 구민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의원발의 조례안 53건 등 총 360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17건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하여 민의를 시책에 반영하고 대변하였습니다. 또,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주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제7대 의회의 독보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구의 헌법과도 같은 “종로구 기본조례”를 제정한 것과, 지역 현안문제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우리 구의회가 개최한 "주민과의 대화"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 20년 평가"에서 지방자치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큰 성과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서울의 중심 종로답게 종로구의회도 선진 지방의회의 표본으로서 전국 기초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김영종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실천, 또 의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러나 구민의 대표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의욕 때문에 혹시라도 의회와 집행부 간에 본의 아닌 오해나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의원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구정을 잘 꾸리기 위한 순수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니 마음에 담지 마시고 이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7대 의원 모두는 종로구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은 물론 구민의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7대 의회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8대 의회에서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진정한 구민의 의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제가 5선 의원의 영광과 의장직을 세 번이나 역임하는 명예를 안고 더욱 막중해진 책임감과 겸허한 자세로 의회의 소명을 다하고 모범적인 의회를 이끌어가고자 노력했지만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이 남습니다.
이제 저도 20년간 지켜온 의원의 신분을 내려놓고 일반 구민으로 되돌아갑니다만 제가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들이 종로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앞당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진심을 다해 돕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큰 대과없이 제가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의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가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려는 순간입니다. 이번 정례회를 기점으로 의회를 잠시 떠나는 의원들은 주민의 입장에서 의회를 감시하는 역할의 주역이 되실 것이며 제8대 의회 구성에 함께 동참하시는 의원들은 앞으로 지방의회를 이끌어나가는 원로적인 역할도 담당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다음 달이면 새로 출범할 제8대 의회나 민선7기 구청장님께 거는 기대가 높은 만큼 모두가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로 구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로 쓰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정례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해 구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다루게 됩니다. 우선 지난 4월 5일부터 한 달 간 결산검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박노섭 대표위원을 비롯한 결산검사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당초에 편성된 예산안이 목적대로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꼼꼼하게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의사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마지막 정례회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올해 2/4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당초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와 그간 지방선거 등 국가대사로 인해 대민업무에 소홀했던 부분은 없는지도 점검하여 주민을 위한 봉사행정 구현으로 구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에 힘써 주실 것도 함께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제7대 종로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깊은 관심에 거듭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종로구민의 안녕과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과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0시47분 폐식)
○출석의원 11인
○출석관계공무원
종로구청장 김영종
부구청장 김강윤
행정지원국장 최은수
문화관광국장 남준현
복지환경국장 이상권
도시관리국장 정거택
안전건설교통국장 김은종
보건소장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