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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여봉무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88회
차수 제1차 날짜 2019.09.17 화요일
여봉무 의원 회의록 제288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질문내용
서울농학교 선희궁터 석축물 보행도로 점유부분 원상복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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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대수 제8대 회기 제288회
차수 제2차 날짜 2019.09.26 목요일
답변자 문화관광국장 답변 회의록 제288회 본회의 제2차 보기
답변내용
먼저, 우리 구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질문해 주신 건설복지위원회 여봉무 위원장님의 청운효자동 소재 서울농학교 선희궁터 석축물 보행도로 점유부분 원상복구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선희궁은 영조의 후궁이자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가 사망한 해인 영조40년(1764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원래 영빈 이씨의 시호를 따서 의열묘라고 하였다가, 영빈의 손자인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대우를 높여서 정조12년인 1788년에 선희궁이라 이름을 고쳤습니다.
고종17년 1870년에 위패를 육상궁으로 옮겼다가 1896년 선희궁으로 다시 옮긴 뒤 1908년 최종적으로 육상궁으로 옮긴 후 선희궁은 폐궁되었고, 그 자리에 1912년 조선총독부 제생원 양육부가 이전되었습니다. 1913년 제생원 내 맹아부가 설립되었고, 몇 차례의 명칭이 변경된 후 2002년 지금의 명칭인 서울농학교로 최종 변경되었습니다.
지금의 선희궁 석축물은 2001년 도로확장 공사 중 발견되어 같은 해에 서울시로부터 복원 지침이 시달되어 2002년 9월에 출토석축물 복원공사를 완료하였으며, 그 당시에 서울농학교 측의 요청으로 석축물 상부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청운효자동 주민 247명의 ‘서울농학교 운동장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 후 보행로 확장’이란 내용으로 진정서가 접수되어 우리 구와 서울농학교 측과 협의한 결과 서울농학교 측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로 학교 운동장이 축소되어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시 문화재에 적합한 학교 담장을 설치하고, 공사의 일정은 학교 측과 협의하며 학교 담장 인근 적절한 위치에 서울농학교 안내판을 설치하라는 조건부 동의가 온바 있습니다.
이후, 우리 구 문화재보호자문위원들은 해당 내용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콘크리트 구조물 정비를 위한 용역이 필요하다’라는 자문 결과에 따라, 2018년 8월 서울시로 ‘2019년 시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3,000만원을 신청하였으나, 2002년 당시 우리 구 및 서울농학교 측의 요청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였기에 16년이 지난 2018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는 것은 예산낭비 측면이 있다는 이유로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재 원형을 복원하며 서울농학교 측의 조건을 수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우리 구 문화재보호자문위원회 자문은 물론 서울시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구 주민들의 보행불편 해소와 역사문화재 보존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신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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