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2006년 6월 14일(수) 11시15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4. 구정질문
부의된안건
1.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4. 구정질문
(11시15분 개의)
김종로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승혁의원 외 4인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되어 처리하게 될 안건은 총 6건으로서 종로구청장으로부터 2006년 6월 9일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 의견청취, 2006년 6월 12일 도시환경정비(신문로2구역 제5지구)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 2006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문화체육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종로구사회복지협의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환경정비(중학2:가칭) 구역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 도시환경정비(세종로구역 및 세종로구역 제2지구) 구역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이 접수되어 2006년 6월 13일 해당 상임위원회에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11시17분)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기는 2006년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3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의 내용과 같이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의사일정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제162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오금남의원과 나승혁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구정질문
그러면 서순보의원! 먼저 나오셔서 구정질문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는 예비선거 60일 본선거 15일 총 75일 동안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아니 세계역사 이래 이렇게 긴 선거를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이 너무 길어서 어떤 후보자는 죽기도 하고 또 어떤 후보자는 쓰러지고 또 어떤 후보자는 선거가 끝나자 후유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가면 공천 후유증, 선거 후유증 등으로 그리고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죽어가는 후보들도 나올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 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서 수개월 전부터 운동을 해야 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긴 선거기간 때문에 투표를 해야 하는 유권자는 75일 동안 전화에 시달리고 각종 메시지, 이메일 등 소위 선거 공해에 시달려야 하고 출퇴근하는 바쁜 사람들에게까지도 중복되게 줄을 서서 명함을 강제로 주기 때문에 운동원 또는 후보자를 피해 다니는 기이한 상황까지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유권자는 너무 시달려서 투표를 기피하는 현실까지 맞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동시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후보를 홍보해야 하는 선거 공보는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서울시장에서부터 서울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비례대표 공보가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본 주민이 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정당 공천제가 되기 때문에 기초의원들은 번호가 없고 가, 나, 다로 정해지기 때문에 유권자의 의사가 서울시장에서부터 구의원에까지 잘 반영이 되어서 투표에 임했는지도 의심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길고 지루한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선거과정과 투표절차를 거쳐서 당선되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오필근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충용 구청장님! 최종협 부구청장님! 그리고 보건소장님과 각 국장님, 과장님! 종로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신 1,300여 구 공무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신 김충용 구청장님에게 존경과 큰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계속 잘하시겠다는 청장님의 구호처럼 종로발전을 위하여 더욱 잘하시기를 바라며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사람이 기거해서는 안되는 곳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내용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구석구석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다니다보니까 사람이 살아서는 안되는 곳,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들을 보았습니다. 어떤 곳은 음습 하여 물이 흐르고 또 악취가 나는 곳에 전등 하나 켜고 사는 곳이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골라인처럼 공중에 둥둥 떠있는 곳에서 살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곳은 문을 열고 들어서려면 몸을 옆으로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들, 구부리고 들어가야 하는 곳들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을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김충용 청장님! 우리 다수는 풍요한 시대에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곳들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곳에 화재가 발생한다든지 질병이 발생한다든지 하면 바로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 종로구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곳들은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하든지 아니면 사람이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종로에 이러한 곳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본 의원은 어디라고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각 동의 자존심과 종로의 명예를 위해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김충용 구청장님께서 꼭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안내를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2005년도에 본 의원이 대표발의를 해서 통과된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있습니다. 이 조례안은 공동주택 내에 편의시설을 시설 보수하는데 30%의 구청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해줄 수 있게 만들어진 조례안입니다.
공동주택, 아파트 등도 일반주택과 똑같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주택은 가로등 또는 보안등의 전기세를 세금에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등은 보안등, 가로등의 전기세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파트와 일반주택이 형평에 어긋난다고 보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형평에 맞게 아파트 등도 가로등, 보안등의 공동전기료는 일반주택과 똑같이 세금에서 지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낙산 꼭대기 군사시설물을 전망대로 이용하자 하는 내용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곳 낙산 꼭대기에 있는 군사시설물은 수도 방위를 목표로 만들어져 군사시설로 이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군사시설, 군인 등 모두 철수하고 비어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낙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철거를 하든지 아니면 시설을 보완해서 서울의 명소 낙산의 전망대로 이용을 했으면 합니다.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노인분들을 위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하는 내용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종로구는 앞으로 수년 이내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구는 문화·관광의 중점지이기 때문에 고궁, 공원, 많은 숲들이 있습니다. 특히 대한노인회관이 우리 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타구에 있는 분들도 우리 종로구에 많이 오고 있습니다. 종로는 노인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한노인회에서 무료 점심급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충청도에 있는 분들도 점심식사를 위해 지하철을 타고 왔다 가십니다. 지하철이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묘공원, 파고다공원 등 공원에서 쉬기도 하시고 만남의 장소로 이용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공원, 고궁 등이 많기 때문에 노인의 천국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많은 노인분들을 우리 종로구에서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분들만이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여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가을철이 되면 의무적으로 독감예방주사라도 제공을 하여서 감기로 인한 고통을 미리 예방하여 주는 것도 국민건강,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다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출산에 대한 대책은 가지고 있는가 하는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서 종로구의 노인인구는 증가하여도 구민의 인구수는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주택정책에도 문제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출산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출산 기피현상은 만혼으로 인한 출산 그리고 후손에 얽매이기 싫어서, 육아교육비, 또는 힘든 생활로 인한 교육비 부담 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도 출산 장려를 위하여 다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좋은 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출산으로 인한 휴가, 보육비 지원 등 많은 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고 있는 정치 일번지 우리 종로구에서도 저출산에 대하여 다각적인 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책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 바라겠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우리 종로구에서부터 출산장려의 일환으로 출산으로 인한 비용지원, 출산휴가 극대화, 남편에게도 출산휴가, 육아시설 확충, 기존 육아시설 현대화 및 보육·교육비 지원, 출산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 옛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하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산아제한 구호처럼 출산장려를 위한 구호 및 아이디어로 홍보활동 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구에서부터 시작하면 타구 또 대기업에서도 따라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다음은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숭인동에 있는 동망산 가는 길 정비가 필요하다 하는 내용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숭인동 청룡사 뒤 성북구 보문동과 숭인동 경계에 있는 이 동망산은 역사의 한이 서린 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산 이름을 가진 동망산을 가려면 가는 길이 인도도 없고 차도로 가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차도도 아닙니다. 그냥 길입니다.
본 의원이 낙산에서 동망산까지 조깅길을 만들겠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길이기도 합니다. 도로도 아닌 것 같은 길은 차도 다니고 인도도 없는 곳에 사람이 다니고 있습니다. 동망산 가는 길 한쪽은 무허가 건물 등 몇 채가 있습니다. 어떤 곳은 무허가 건물이 철거되어서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또 산 한쪽을 넓히기만 하면 도로가 되는 이러한 곳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청의 의지만 있다면 정비, 그리고 길을 만드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다음 마지막 질문입니다. 동망봉터널 보행자 통행 신설 건입니다. 이 건은 본 의원이 구정질문을 한 바도 있습니다. 그 답변이 서울시하고 협의만 하면 보행자 통행도로를 신설할 수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은 바도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보행자를 통행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마는 이곳을 보행으로 출퇴근하는 지역주민들도 있습니다. 터널 내에는 보행자가 다닐 수는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구청이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청하면 보행자 통행로는 신설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터널이 보행자 통행로가 만들어지면 성북구와 우리 종로구민들이 산을 넘어 보행하든지 자동차로 이동을 해야만 했던 길들이 수분 내로 통행할 수가 있어 지역주민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상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본 의원의 질문 답변은 서면으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본 의원이 원만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종로 의회 국장님, 그리고 의회 공무원 여러분에게, 또한 여러 건의 조례안을 함께 의논하며 발의할 수 있게 해주신 의회 전문위원님에게도 본 의원의 마지막 구정질문 말미를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본 의원이 2003년말 재선거에 당선되어서 2년 6개월 동안 60여 건의 구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서 제안하고 지적했던 내용들을 성실히 답변해 주시고 실행에 옮겨주신 구청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고자 합니다. 그동안 종로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더 없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충용 구청장님! 축하드립니다. 또한 최종협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언론 관계자 및 17만 구민 여러분! 어느덧 계절은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으로 바뀌고 있는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울러 지난 5·31 지방선거인 종로구 라선거구에서 본 의원을 당선시켜 주신 데 대하여 라선거구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납골당에 대해서 묻겠는데요 구정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왜 우리 구청에서 우리 주민들께서 어려운 가운데에 조금씩 갹출해서 현수막을 만들어다가 저녁에 막 인건비 들여서 붙여놓고 그러면 주민의 알 권리를 홍보하는데 우리 구청에서는 왜 다 뜯어놓는지, 앞으로는 뜯지 마세요.
종로5·6가동 중앙에 납골당 시설 설치를 위한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종로5·6가동의 중앙에 위치한 곳에 납골당 시설을 설치한다는데 이러한 사실을 구청장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종로구 연지동 1-24번지 내 홍일점 주점 자리의 5층 건물을 2003년 5월 30일자 대수선 및 증축허가를 해 준 우리 구 건축과에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힘없고 배경이 없는 구민들은 신축허가를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중간에 연기신청을 해야만 되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왜 연지동 1-24번지는 3년이 지난 후에 이제 와서 대수선 및 증축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적법하게 건축법 및 관계 규정에 따라 허용이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고 따라서 적법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면 관계규정과 언제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소상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종교를 빙자한 교회의 신도가 단 하나도 없는 교회도 있는지 참으로 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납골당 사업자인 김아무개 목사와 이 아무개, 연지동 1-24번지 건축주와 만남이 하루속히 이루어져 우리 구 주민들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존경하는 구청장님! 납골당의 위치는 우리 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옛 왕궁인 창경궁과의 거리가 약 1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에 주민들과의 단 한번의 사업에 대한 설명이나 토론도 없이 일방적으로 혐오시설이라 지칭하는 공동묘지시설인 납골당을 설치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요?
옛날 이 나라를 통치하였던 옛 선조님들과 임금님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생각을 우리 구청장님 해보셨는지요? 어느 나라를 보아도 왕궁터 근처에 납골당을 설치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연지동 지역은 옛 선비들의 주거지로서 역사에 길이 남는 곳이며 우리나라 선비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곳인데 이 곳에 납골당이라는 시설은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되는 곳이라고 사료됩니다.
아울러 납골당 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근린시설인 건물이 어느 날 갑자기 용도가 변경되어 문화집회시설을 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해준 사실을 구청장님께서는 알고 계시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밝힌 지역에 납골당 시설이 들어서기 전에 주변의 구민들과 구체적인 납골당 시설물 계획을 제시한 후 공청회 또는 설명회를 충분히 거쳤어야 합니다. 주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절대로 납골당 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구의회도 여러 가지가 많습니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말씀을 줄이도록 하고, 두 번째는 의미는 없습니다만 왜 하필이면 우리 종로구에서는 3대 때도 마지막 회의에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어느 인터넷에다 넘긴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거주자주차를 관리공단에 넘긴 이유가 뭡니까?
관리공단에 거주자주차를 넘길 때에는 이십여 명의 우리 구민들의 일거리를 창출한다는 목적도 있고 그래서 우리가 관리하자는 뜻이 거기 있지 않습니까? 관리공단으로 넘긴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여기에서 마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오필근 부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충용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4대 의회 임기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계획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셔서 알찬 결실을 거두시길 기원하면서 두 가지만 구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종로구 뉴타운 추진현황 및 추가 지정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2006년 6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 기사에 의하면 지난 5월 31일 지방선거에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주요 공약인 '강북 4대문지역 도심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한 6월 6일자 서울신문에 의하면 오세훈 시장 당선자는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현재 은평 뉴타운 등 26곳으로 지정되어 있는 뉴타운지역을 50곳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우리 종로구는 교남동 지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있고 창신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 뉴타운 사업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균형있는 구 발전이 필요하며 옥인아파트·옥인연립 공원화사업, 옥인동 37번지와 옥인동 134번지 전 지역, 누상동 8번지 전 지역, 통인동·필운동·체부동 일대 부분적으로는 재개발이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만 즉 신교동 쪽에서 사직동사무소 옆 필운동까지는 낙후된 지역으로 청와대와 인왕산이 있어 최고 고도지구 및 자연 경관지구로서 건축물의 높이 및 용적률에 제한을 받아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큰 실정입니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이 뉴타운지구로 지정하여 추진할 생각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적으로 면적은 옥인동 12만 5,400여 평, 통인동 1만 5,220여 평, 누상동 7만 9,200여 평, 누하동 1만 7,000여 평, 체부동 1만 3,600여 평, 필운동 2만 6,000여 평 총 27만 6,600여 평이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약 23만평 정도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 청계천 홍보관 및 입체형 모형도 설치와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청계천은 1958년 콘크리트로 복개되면서 땅속에 묻혔다가 47년만에 복원되어 청운동에서 시작한 맑은 물줄기가 600년 역사를 지닌 우리 종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총 5.84㎞에 이르는 구간에 약 3,674억원의 비용을 들여 2년 3개월 동안 22개의 다리와 9개의 분수를 설치하였는데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필수코스로 다녀가고 있습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5월 15일까지 청계천을 방문한 방문자수가 2,0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9만여 명으로 개장 7개월 여만에 방문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청계천을 관광자원화 하면 부족한 세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될 것입니다. 서울시에서 마장동에 청계천 문화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마장동까지 가지 않고 종로1가부터 동대문지역까지만 체험하는 실정이므로 종로구에 홍보관 및 입체형 모형도를 설치한다면 틀림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보고 갈 것입니다.
우리 구의회에서 2005년 10월에 부산에서 실시한 세미나 행사와 연계하여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 인상적인 시설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6·25 당시 포로수용소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놓은 입체형 모형도였습니다.
벽면을 잘 활용하여 모형과 그림을 조화시켜서 광활한 수용소 전경과 17만명의 포로들의 생활을 현실감 있게 재현해 놨으며 수용소와 현재 발전상황을 비교하여 놓음으로써 많은 방문객들이 이것을 보고 감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청계천을 관광특구로만 만들면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종로구는 도심의 명물 청계천을 최대한 살려 상품화하여 한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찾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청계천 홍보관을 만들어 내부에 청계천 입체형 모형도를 옛모습, 근대모습, 현대모습 등 3단계로 나누어 만들어서 설치하면 관광객의 체험관 및 역사관으로 활용되리라 생각됩니다.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관람객으로부터 입장료를 받는다면 우리 구를 홍보하는 효과와 아울러 세수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청계천을 공유하고 있는 인근 중구에 뺏기지 마시고 서둘러 주시면 좋으리라 생각되는데 구청장님께서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와 같은 형식으로 청계천 홍보관 및 입체형 모형도를 설치할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기 위하여 6월 15일 1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회부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해 주시고 심사결과는 6월 16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162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9분 산회)
오 필 근 오 금 남 김 성 배 심 재 환
이 종 환 유 찬 종 홍 기 서 김 복 동
박 종 식 이 재 광 서 순 보 김 정 대
나 승 혁
○출석관계공무원
구 청 장 김충용
부 구 청 장 최종협
행정관리국장 박종인
재 무 국 장 김연수
생활복지국장 조성린
도시관리국장 김명식
건설교통국장 김광우
보 건 소 장 김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