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사무국
일 시 2018년 11월 20일(화) 10시43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28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4. 2019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및 시정연설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부의된 안건
1. 제28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4. 2019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및 시정연설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10시43분 개의)
접수된 주요 안건은 여봉무 의원님 외 열 분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하신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금옥 의원님 외 네 분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하신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영준 의원님 외 다섯 분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하신 서울특별시 종로구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경애 의원님 외 다섯 분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하신 서울특별시 종로구 행정정보 공개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접수되었고 종로구청장으로부터 2019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등 24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 기이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28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
(10시46분)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81회 종로구의회 정례회 의사일정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10시47분)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2019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및 시정연설
김영종 구청장께서는 나오셔서 2019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 및 시정연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올 한 해는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먼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염원은 판문점과 싱가포르 그리고 평양을 거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한국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유엔 총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을 향해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너의 이야기를 하라는 희망 메시지는 전 세계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의미있는 일은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구민을 위한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민선 5기가 종로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낸 시기였다면 민선 6기는 실행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나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 할 민선 7기는 그간 해오던 일을 더 꼼꼼하게 잘 챙겨서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하는 조용한 혁신의 시간이자 약속의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종로의 발전은 민의의 대표기관인 종로구의회가 함께 적극 도와주셨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민선 7기는 어느 때 보다도 의회를 존중하고 협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종로, 더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어 갈 것을 소망하고 기대하겠습니다.
2018년 종로구가 추진했던 일들을 되돌아보면 구민들께서 좋아하실 만한 꽤 괜찮은 모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정부합동평가에서는 2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도시대상과 정부합동평가는 200개가 넘는 평가항목을 갖고 도시 관리능력과 행정역량을 평가 하는 것입니다. 이 상을 5년 그리고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것은 명실공이 종로구 행정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위치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해서 기쁨과 동시에 자부심 또한 큽니다.
이제 우리 종로구는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도시와 대한민국 건강도시 지방정부 협의회 의장도시가 되었습니다. 지속가능 발전과 건강도시는 UN과 WHO가 선도하는 국제적인 도시발전 의제입니다.
이제 종로구 행정이 곧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또한 조례 제정에서부터 협의회 가입까지 의원님들의 적극적 이해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 종로구는 앞서 말씀드린 대한민국 도시대상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대외기관 평가와 각종 공모에서 135개 사업이 수상, 선정되어 65억 7,000만원에 이르는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1,200여 종로가족 모두는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9년 종로구정의 운영방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구정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책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입니다. 공직자에게 청렴과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본연의 의무이고 모든 선(善)의 원천이며 모든 덕(德)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산 선생의 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금품 및 향응 수수, 부당한 권한 남용, 공정하지 못한 업무 처리 등 어떠한 부조리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청렴한 조직문화를 깊이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청렴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절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잠시라도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듯이 친절도 순간의 방심이 조직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 듯 꾸준하고 체계적인 친절 시스템으로 피부에 와 닿는 친절 행정도 구현하겠습니다.
아울러 변화된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자 내년 1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겠습니다. 기능이 중복되는 부서는 통합하고 행정수요가 늘어나는 조직은 확대해서 주민의 요구가 잘 전달되고 행정능률이 높은 조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안전함과 편리함은 명품도시의 조건입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종류를 막론하고 생명이 위협받고 일상이 힘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재난은 예방이 최선일 것입니다. 금번 조직 개편에 재난안전과를 신설한 이유 또한 예방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기도 합니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을 공사현장에 정착시켜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고 모든 건축물에 내진 설계를 의무화 하겠습니다. 아울러 종로구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해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옥인구역 등 주택재개발 해제 지역은 도로보수와 도시가스, 하수관 설치 등 주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부터 신속히 정비해서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종로구가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편리한 도시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도시입니다.
우리 구는 그동안 우수시책으로 평가 받아온 도시비우기, 친환경 보도블록, 마을경관 개선 사업 등 도시 시설물 관리에 있어서만큼 ‘종로가 하면 역시 다르구나’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창신·숭인 도시재생 지역은 봉제 역사관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수수헌 그리고 정순왕후 기념 공간 등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이 완공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도시재생 동력이 멈추지 않도록 채석장 명소화 사업, 자원회수시설 지하화, 주차장 및 복합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행복은 이웃과 함께 할 때 그 가치가 배가 됩니다. 명륜동, 창신동, 숭인동에 구민들이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는 생활 SOC 투자를 통해서 편익을 증진하고 좋은 일자리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장기 실업자 수가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복지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종로구에서는 취업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청년 숲, 청년창업센터 등을 설치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세종마을, 삼청동 등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이탈을 방지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고, 실질적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 대한민국 행복 트렌드로 소소한 행복을 즐기자는 뜻의 소확행이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주변 환경과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개인을 둘러싼 환경을 좋게 가꾸어 가는 것도 개인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종로구는 2015년부터 종로 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개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민 여러분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지방정부 단체장을 만나면 늘 자랑하고 권장하는 사업이 바로 “효진흥사업”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사랑의 근원인 부모와 웃어른을 공경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효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CCTV 관제센터, 사물인터넷, 공공 와이파이,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시티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지역은 IT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시티가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시티의 최종 목적은 디지털 기술로만 이루어진 세상이 아니라 그 도시에 사는 사람의 행복입니다. 종로구가 스마트 시티 중심에 사람을 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넷째, 자연을 넘어서는 건강은 없습니다. 우리 종로는 서울의 외사산인 북한산, 내사산인 북악산 그리고 창경궁과 종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환경을 잘 보존하여 후대에 고스란히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심각해지는 환경재난, 자원고갈, 온난화 등으로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지구촌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제개발도 중요하지만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경제와 사회, 환경이 균형있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전문가의 학술연구를 통해 UN의 지속가능 발전지표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우리 종로는 미세먼지 개념조차 알려지지 않은 2010년 민선5기 시작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도로 물청소 차량과 분진 흡입 차량이 매일 50킬로미터 이상 도로를 청소하며 지구 두 바퀴 반인 10만 3천 킬로미터를 돌았습니다.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아서 한국환경공단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에서 종로구 도로 미세먼지가 서울 외곽지역보다 무려 10배가량 깨끗하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좋은 대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종로구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환경조성, 한 사람이 한 가지 운동하기와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건강까지 아우르는 건강도시 만들기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역사와 문화는 도시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종대왕 때와 영조, 정조 시대에 이어 300년 주기의 문화부흥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고유의 한복, 한옥, 한식 등 한(韓) 문화를 육성해서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2년 후면 창경궁과 종묘가 연결될 예정입니다. 순라길을 덕수궁 돌담길처럼 아름답게 정비하고 민요박물관이 개관되면 돈화문로가 비로소 ‘왕의 길’이자 ‘전통 문화의 길’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조성된 전통문화 인프라에 국악행사를 하나로 모으고 자발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제2의 인사동으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또한 익선동 일대의 촘촘하게 이어진 작은 골목도 옛 것을 살린 전통방식으로 정비해 역사성 회복과 지역상권 및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그려 가겠습니다. 서울예고에 상설 공연장이 생기고 평창동 가스 충전소 부지에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서면 자문밖 창의예술 마을은 공공 문화예술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 보편성을 넘는 예술적 특별함을 추구하여 세계적인 문화특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복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육성부문에 선정된 만큼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통한복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이런 공론화 과정이 ‘한복 제대로 입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종로에는 우리소리 도서관, 국학 도서관, 문학 도서관 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에 와 닿는 도서관이 많이 있습니다.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는 도서관의 도시, ‘종로’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혜화동 ‘아이들 축제’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축제 한마당입니다.
내년 봄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시고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의 활동 모습도 지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대학로, 인사동 등 종로의 대표적인 문화지구도 새롭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희망이고 희망을 품은 조직이 혁신을 만듭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융합이듯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융합인 ‘거버넌스’입니다. 마을에서 마을로 열심히 소통하여 주민이 계획하고 주민이 실행하고 주민이 평가하는 거버넌스를 활성화 하여 모두 함께 행복한 종로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생물학적 수명은 길어지고 사회적 수명은 짧아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생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평생학습센터를 조속히 건립해서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몸도 마음도 커갑니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돕고 교육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어린이, 청소년 의회를 구성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고 주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층 더 향상된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중앙투자 심사를 앞둔 신청사 건립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충분한 소통과 합의로 주민편의는 물론 역사성과 문화성, 그리고 인권이 존중되고 모두의 꿈이 담긴 청사를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행복과 창의 그리고 혁신은 서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일할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좋은 생각은 혁신과 행복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일터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혁신으로 사람중심 명품도시, 사람이 행복한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종로가족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말씀드린 종로구의 주요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2019년도 예산을 성심껏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우리 구 예산 총규모는 4,222억원으로 일반회계 3,727억원, 특별회계 495억원입니다. 2018년 당초 예산 대비 9.8%인 380억원이 증가된 규모로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1.4%인 380억원이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0.1%인 2,300만원이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세입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인 자체재원은 1,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억원이 증가하고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73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억원이 증가 되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인력운영비, 보조사업비 등 법정필수경비는 2,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64억원이 증가하였고 청사관리, 도로·하수·공원 및 폐기물 처리 등 시설 유지비는 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6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상적 경비는 292억원, 그 외 주요사업에 17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기금입니다. 신청사건립기금은 내년까지 1,314억원을 조성하고자 하며 12개 기금 규모는 총 1,492억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구의회와 집행부의 가장 명확한 소명은 구민들의 행복한 삶입니다. 그래서 2019년도 예산안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꼼꼼하게 편성했습니다.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공직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출해 드린 예산안은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심성구지’ 하면 ‘수부중 불원의’라고 했습니다. 「대학」에 나오는 구절로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비록 적중하지는 못해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이 ‘노력’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구민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더 나은 종로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11시08분)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그러면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천 위원을 호명하겠습니다. 김금옥 의원, 정재호 의원, 전영준 의원, 이재광 의원, 최경애 의원. 지금 호명한 다섯 분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으므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하여 본회의를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 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여 주시고 선출결과를 정회 후 속개할 예정인 본회의에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10분 회의중지)
(11시23분 계속개의)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해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함에 있어 예산안의 공공성과 효율성이 있는지,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었는지 심사하여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본 위원회가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부위원장 선출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평소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금옥 의원님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금옥 의원님! 나오셔서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안 등을 꼼꼼히 살펴 구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2019년도 종로구 예산 결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하여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토록 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하여 주시고 11월 30일 제3차 본회의와 12월 12일 제4차 본회의에 심사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1월 2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구정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모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11월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영종 구청장님, 김강윤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회의를 마치고 제28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8분 산회)
유양순 이재광 김금옥 여봉무
정재호 윤종복 강성택 전영준
라도균 노진경 최경애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 김영종
부구청장 김강윤
행정지원국장 김은종
문화관광국장 남준현
복지환경국장 이상권
도시관리국장 정거택
안전건설교통국장 정요섭
보건소장 임옥용
○의회사무국
사무국장 정욱성
의사팀장 김한라
의사담당 장경옥
○속기사
서은미 유연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