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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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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수 | 제8대 | 회기 | 제310회 | |
| 차수 | 제1차 | 날짜 | 2022.03.15 화요일 | |
| 노진경 의원 | 회의록 | 제310회 본회의 제1차 보기 | ||
| 질문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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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 존경하는 15만 종로구민 여러분! 그리고 여봉무 의장님과 강성택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님 여러분! 아울러 구민 복리증진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신 김천호 행정지원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진경 의원입니다. 봄을 상징하는 3월을 맞이하여, 15만 종로구민의 마음 속에도 새봄처럼 화사한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드리면서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식 목욕차량 도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랜 와병(臥病)으로 인해 하루 종일 누워서 지내야만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현실을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르신들께서는 몸이 편찮으신 것은 둘째 치고, 목욕을 제때에, 제대로 못하셔서 그런지, 방안에 들어가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씻고 싶어도 목욕을 자주 할 수 없는 당사자 어르신들의 마음이야 오죽 답답하시겠습니까? 자신의 몸을 청결히 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입니다. 앞서 거론한 어르신들처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분들과 장애인 등 씻을 공간이 부족한 주민들에게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목욕 문제’라고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동식 목욕차량을 활용한 목욕서비스 지원사업을 제안드립니다. 이동식 목욕차량은 LG복지재단이 1996년 국립 소록도 병원에 처음으로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이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중구, 광주 광산구, 경남 통영시 등 10개 지자체에 각 1대씩 4억원 상당의 이동 목욕 차량을 기증하면서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효녀가수로 불리는 가수 현숙씨가 목욕시설이 부족한 산간 오지마을에 매년 한 대씩, 총 열 일곱대를 기증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동 목욕 차량은 물탱크와 보일러, 이동식 욕조 등을 갖춘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써, 이동 목욕 차량 1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목욕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 수(數)는 연간 500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 구가 이동식 목욕차량을 운영한다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전신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그들의 건강상태도 점검할 수 있고 이·미용봉사도 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 될 것입니다. 운전기사와 목욕 보조요원 2명이 함께 움직이는 이동식 목욕차량을 구입하여 각 동별 예약제로 운영한다면,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목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목욕차량만 구입한다면,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재능기부를 받는 방법으로 인건비는 충분히 절감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미용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미용봉사도 원스톱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천안시, 음성군, 횡성군, 인제군, 무주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동식 목욕차량을 임대하여 목욕서비스를 지원하거나, 노인 또는 장애인복지관 내에 목욕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동식 목욕차량을 이용한 목욕서비스 지원으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몸 뿐만 아니라, 외로움도 말끔히 씻어드려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종로구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식 목욕차량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집행부에서는 심도있게 검토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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