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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최경애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301회
차수 제1차 날짜 2021.03.03 수요일
최경애 의원 회의록 제301회 본회의 제1차 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미술관 건립 추진에 관한 건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임시회 당시 5분발언으로 지금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술가 자택을 매입하여 특정인만을 위한 미술관을 건립하는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집행부에서는 박서보, 최종태, 김구림 작가들의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노수 미술관을 보더라도 매년 수억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수익도 없이 매년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특정 화가만을 위한 특혜성 사업이라고 주민들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시 협약서를 보더라도 특혜성이 다분합니다. 화가가 위임한 사람을 공무원으로 우선채용이라는 내용도 있고, 기증 작품은 기증자 측이 동의해 주어야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건립하려는 미술관 협약에도 이러한 불합리한 협약이 없으리라고 장담 못 합니다.
기증받은 작품을 우리 마음대로 처분도 못 하면서 개인 미술관을 지어주고 작품을 보관해 주고, 가족을 채용해야 하는 미술관 건립은 예산도 부족한 우리 구에서 이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러한 미술관 건립 사업은 사전에 의회의 동의를 구해서 추진하여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회 동의 없이 맺은 미술관 건립 협약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미술관 건립 사업을 하루 속히 중단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금 당장 종로구민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유명한 예술작품이 아닌 목숨을 연명해야 하는 생계유지입니다. 구청장님께서도 결단하기 힘들 것입니다만 중단이 어렵다면 코로나19 종식 이후로 미술관 건립 논의를 미루실 생각은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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